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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김동연, 김경수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오마이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TV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4.23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0％ 안팎의 득표율로 앞서나가는 가운데, 김동연 후보는 23일 "정권교체 이상의 교체를 위해서는 다양성과 역동성이 살아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오마이뉴스 유튜브에서 송출된 두 번째 TV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민주당 경선이 이대로 가서는 안 된황금포커성
다"며 이런 의견을 밝혔다.
김동연 후보는 "제 옆에는 현역 의원 한 명도 서지 않는다. 그분들의 처지와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때로는 외롭고 힘들다"면서도 "김동연답게, 당당하게, 담대하게 국민만 보고 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동연 후보는 앞서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충청·영남 경선 결과에 대해 주식부자
당원이 주신 결과를 아주 겸허히 수용한다"면서도 "특정 후보에게 90％ 가까운 득표율이 나온 점이 걱정이다. 압도적 정권교체에 경고등이 켜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동연 후보는 "야구 경기로 보면 9회 경기 중에 이제 2회 정도 끝난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호남과 수도권 경선에서 최선을 다해 대역전극을 만들고, 압도적 정권교체에 이르도록청약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후보도 이날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이번에 종자·씨앗까지 한꺼번에 털어먹으면 다음 농사는 어떻게 짓겠나"라며 "현명한 농부의 마음으로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서도 투표해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후보는 "오로지 30년 동안 민주당 당원으로서 한길을 걸어왔다. 부산5일이동평균선
·울산·경남이라는 험지에서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서 싸워왔다"면서 "대한민국과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서 헌신할 기회를 부탁드리겠다"고 강조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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