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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 단일화 협상이 격렬된 후 당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가 무산된 가운데,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모든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11일 오전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 결정 전후 제게 보내주신 응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김문수 대선 후보자님과 지지자분들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시주식게임
기를 기원한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돕겠다"고 했다. 이어 "이제 저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 사람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다"며 "제가 내린 모든 결정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제게 있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약 1분 동안의 입장 발표 후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취재진과 캠프 관계자들에게 악수를 청한 뒤 캠프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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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후보는 이날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를 찾아 최종 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선 후보 등록을 마치고 온 김 후보를 예방해 축하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